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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주] 미술계 뉴스 큐레이션

이장훈
이장훈
- 9분 걸림 -

장신이(ZHANG XINYI) 개인전 《RE-AURA》 / S2A갤러리

서울 강남에 있는 S2A갤러리에서 중국인 작가 장신이(ZHANG XINYI)의 개인전 《RE-AURA》를 하고 있습니다. 장신이는 미술사에서 소재를 취해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제작하는 작가입니다. 이번 전시에는 미술사 속 유명한 작가들의 자화상을 리메이크한 작품 11점도 있는데 누구인지 맞춰보는 것도 재밌을 듯하네요 :)

"우리가 고전미술을 보는 방식은 역사를 바라보는 방식과 같습니다. 고전회화를 재해석하는 것도 과거와 현재 사이의 격차를 메우는 방법의 하나입니다. 이에 따라 역사는 어떠한 형태로든 끊임없이 다뤄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고전 미술사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반복적으로 다루던 이야기에 창의적인 내용을 담아 풀어냅니다.

오랜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림은 기억 속에서 희미해져 왔지만, 그림이 가진 형상은 반복적으로 전해져 내려옵니다. 이러한 현상은 저에게 새로운 가능성으로 보입니다. 우리 스스로를 이해하고, 인간의 의지를 극대화하며, 모든 인간에게 지속되는 신성함과 불경함 사이의 갈등을 영원한 휴머니즘으로서 이번 전시를 통해서 전달하고자 합니다."

RE-AURA | March 30 - May 10, 2023
S2A는 중국의 주목받는 여성작가 장신이의 한국 첫 번째 개인전 < RE-AURA> 를 개최합니다. 그녀는 미술사에서 중요하게 거론되는 사조와 예술가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만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존재감을 구축해온 작가입니다. 인터넷에서 빈번하게 조회되는 유수의 예술 작품을 모티브로 하여 컴퓨터로 외곽선을 그려낸 뒤에 원작이 가진 디테일과 전통적인 표현기법은 생략하고 단순한 선과 밝은 색상을…

“나체로만 입장 가능… 관람 후 토론도” 佛미술관 이색 전시 눈길

프랑스 리옹 현대미술관(MacLYON)은 오는 27일 관람객들이 벌거벗은 상태로 90분간 작품을 감상하는 전시회를 연다. 관람객들은 작품 감상 후 함께 음료를 들면서 느낀 바를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도 갖는다. 미술관 측은 “우리의 의도는 특정 장소에 있는 신체들이 다른 신체들과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려는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나체로만 입장 가능… 관람 후 토론도” 佛미술관 이색 전시 눈길
프랑스의 한 현대미술관이 옷을 모두 벗은 관람객들만 입장 가능한 전시회를 기획해 눈길을 끈다고 영국 더타임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리옹 현대미술관(MacLYON)은 오는 27일 관람객들

국립한글박물관, 주폴란드한국문화원서 '한글실험프로젝트' 전시회 개최

한글문화 가치의 세계적 확산을 위해 한글 디자인을 예술 및 산업 콘텐츠로 풀어낸 이번 전시에서는 한글의 창제 원리와 조형적 특성을 주제로 한 그래픽・가구 작품 및 복제유물, 미디어 등 30여건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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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미술 공간들

  • 유동룡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미술도서실,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뮤지엄한미,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새로 생긴 미술관 혹은 미술도서실의 관계자들이 건립 취지와 공간에 대한 의미를 직접 소개합니다. 아울러 관람할 때 꼭 눈여겨 보면 좋을 포인트를 짚어줘서 방문하기 전에 읽어보기 좋습니다.

“자연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건축가는 항상 겸손한 자세로 대지를 잠시 빌려오는 마음으로 건물을 지어야 한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죠. 본인만의 오리지낼러티를 만든 것이죠. 건축가뿐만이 아닌 어떤 분야의 누구든지 자신만의 독창성을 잃으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미술관을 통해 꼭 전하고 싶습니다.”(유동룡미술관)
“‘숨어있는 미술도서실의 존재를 드러내자!’ 개방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그동안 미술도서실은 쉽게 찾아올 수 없는 숨어있는 공간이었기에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도서실로 접근할 수 있는 동선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도서들이 돋보이고 관심 있는 작가, 도서를 쉽게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기 위해 서가의 배치뿐만 아니라 서가 측판, 북엔드의 사이니지까지 소소해 보이는 것들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죠.”(국립현대미술관 과천 미술도서실)
“엘리베이터로만 이동하면 아름다운 뷰를 완전히 다 놓치게 돼요. 특히 3층과 4층을 이동할 때는 반드시 계단으로 걸어보라고 강조하고 싶어요. 바깥으로 보이는 은행나무의 모습이 계절마다 달라질 테니까요. 건축도 내 몸으로 경험하면 시퀀스가 바뀌잖아요. 걸어가면서 변화하는 뷰를 천천히 느꼈으면 좋겠어요.”(아라리오갤러리 서울)
뮤지엄한미는 사진을 매체로 삼는 랜드아트나 개념미술 등을 사진 예술의 확장으로 받아들이고 뉴미디어 아트와 같은 이미지 기술을 활용하는 작업들도 사진 예술의 확장으로 수용하려 한다. 사진과 함께하는 예술에서 사진을 기원으로 발전한 뉴미디어의 영상까지 전시 대상도 확장할 계획이다. 기존 송파구에 위치한 한미사진미술관도 새롭게 단장해 2025년 뮤지엄한미 방이로 개관할 예정. 이곳에는 한미사진미술관이 지난 20년간 수집해온 사진과 미술 관련 도서를 열람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 뮤지엄을 계획하고 있다.(뮤지엄한미)
“미술비평가, 전시기획자, 미술행정가 등의 매개자 아카이브는 창작과는 또 다른 미술의 매개 영역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가 주력하는 분야인데요. 특히 의욕적으로 수집한 대안공간 컬렉션은 상업 갤러리 및 미술관의 대안으로 등장해 90년대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담론 생산을 이끌었던 대안 공간의 활동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입니다.”(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새로 생긴 미술 공간들
새로운 미술 공간이 생겨나며 아트 지형도가 꿈틀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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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주 월요일에는 미술계 뉴스 큐레이션(무료), 목요일에는 미술사 칼럼 혹은 에세이(유료)가 발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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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훈

아트앤팁미디어랩 디렉터. 대학원에서 미술사(동아시아회화교류사)를 전공하고, 박물관 학예연구사, 문화예술 관련 공공기관 프로젝트 매니저로 미술계 현장에서 10년간 일했습니다. 현재는 미술작품의 아름다움을 찾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글을 쓰고, 전시를 기획하며, 미술사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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