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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주] 미술계 뉴스 큐레이션

이장훈
이장훈
- 8분 걸림 -

자식 잡아먹고 악마 숭배…'잘 나갔던 화가'는 왜 그렸나

“고야는 격무에 시달렸습니다. 스페인의 상류층이라면 누구나 고야가 그린 자신의 초상화를 갖고 싶어 했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쏟아지는 주문을 처리하던 고야는 1793년 병을 크게 앓으며 청각 장애를 갖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는 그의 예술혼을 더욱 날카롭게 했습니다. 고야의 아들에 따르면 고야는 평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나에게 그림을 가르친 스승은 렘브란트, 벨라스케스, 자연, 그리고 청각 장애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스승은 청각 장애다.”

자식 잡아먹고 악마 숭배…‘잘 나갔던 화가’는 왜 그렸나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여기, 세상에서 가장 섬뜩한 미술관이 있습니다. 미술관 문을 열면 맞은편에 가장 먼저 보이는 건 이 그림입니다. 괴물처럼 무시무시한 저 존재는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신, 사투르누스(크로노스). 그는 “자식 때

“차분해진 미술시장, 건전한 방향”…크리스티 스페셜리스트가 본 전망

“제가 고객들에게 항상 말하는 게 있어요. 바로 5년 전 경매 도록과 현재 도록을 비교해보라는 거예요. 시간이 지나도 남아 있는 예술가들을 보라는 의미죠. 이름 목록만 봐도 누가 살아남았는지 알 수 있어요. 그렇게 비교해보면 서양 예술가들의 비중이 좀 더 높아졌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경매는 어쨌든 2차 시장이니까 시장의 흐름을 반영할 수밖에 없죠. 경매 시장에 나오는 작품은 사람들이 사고 싶어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죠.”

“차분해진 미술시장, 건전한 방향”…크리스티 스페셜리스트가 본 전망[영감 한 스푼]
팬데믹과 양적 완화로 뜨겁게 달아올랐던 미술 시장의 분위기가 금리 인상과 함께 순식간에 차분해졌습니다. 국내 주요 경매사들의 1분기 낙찰 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8% 감소했다고 하죠. 작품 관람이나 마케

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에 필립 피로트 · 베라 메이

“그동안 전시 통일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1인 감독 체제로 운영했는데, 공동 전시감독은 부산비엔날레로서도 새로운 도전이다. 두 사람의 기획안은 자생성과 청년성, 실험성을 확대하려는 부산비엔날레의 핵심 가치를 잘 담았다는 평가다. 삶의 문화·정신적 방식을 모티브로 삼아 부산 특성을 표현하고 지역의 다양한 생활 공간을 활용하고 대안공간, 사회활동가, 문화 예술단체 등과의 협업도 고려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에 필립 피로트·베라 메이
내년 열리는 ‘2024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으로 전시기획자 필립 피로트(Philippe Pirotte), 베라 메이(Vera Mey)가 선정됐다.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와 부산시는 2024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 선정

[오정은의 미술과 시선] 미술의 염원

“단, 미술계 내부에선 작금의 현상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은 ‘담론의 부족’이다. 미술을 통해 시대를 환기하고 경종을 울릴 만한 내용이 드러나지 않고 있는 데서 오는 회의감이다.”

[오정은의 미술과 시선] 미술의 염원
| 오정은 미술비평가 수만명 관람객이 다녀간 미술관 전시. 수백억원대 판매액을 달성한 아트페어, 서울에 분점을 추가로 여는 글로벌 화랑, 스타 도슨트와 컬렉터의 방송 출연, MZ세대의 관람 인증 SNS…. 우리 미술

부산 미술의 정체성을 찾아서

부산시립미술관 소장품 기획전 《영점》

"특히 1980년대 전국에서 주를 이루었던 민중미술과는 달리 부산에서는 부산 형상미술이 주를 이루고 있었는데요. 이러한 부분은 부산의 특수성과 고유성을 말해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문화톡톡] 부산 미술의 정체성을 찾아서
일제강점기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부산 미술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부산시립미술관 소장품 기획전 ‘영점‘. 부산시립미술관 소장품 가운데 가장 오래된 ‘영가대’. 조선통신사가 해신제

절망을 여행한 뒤… 화가는 자신의 22페이지를 펼쳤다

“이제 그녀의 작품에는 1960년대의 불안과 환상이 드러나지 않는다. 대신 모든 표현이 분명하고 카리스마 넘친다. 하지만 이렇게 단련되기까지 천경자는 대체 얼마나 많은 아픔을 삼킨 것일까. 그런 것에 생각이 미치면, 천경자 작품의 저변에 언제나 흐르는 깊은 슬픔과 고독을 마주하게 된다.”

절망을 여행한 뒤… 화가는 자신의 22페이지를 펼쳤다
恨을 예술적 소재로 삼은 불세출의 여성화가 천경자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여성 화가 천경자를 아는가? 그녀가 태어난 약 100년 전 시대에는, 살아 있는 동안 대중적 성공을 누린 화가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천

‘긴글 주의 시대’, 문자로 떠나는 여행…국립세계문자박물관 개관

“프랑스 샹폴리옹 박물관과 중국 문자박물관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문을 여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외관부터 눈에 띈다. 박물관은 파피루스와 같은 흰색 종이를 이어놓은 듯한 두루마리 모양을 하고 있다. 고층에서 보면 물이 흘러가는 듯한 모양이기도 하다. 문자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문명과 역사를 써 내려 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긴글 주의 시대’, 문자로 떠나는 여행…국립세계문자박물관 개관
글보다 영상, 짧은 카톡 메시지보다 이모티콘이 더 주목받는 시대다. 인류 문명을 이어온 문자에는 과연 미래가 있을까. 29일 인천 송도에 개관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던지는 질문이다. 프랑스 샹폴리옹 박물관과 중국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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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훈

아트앤팁미디어랩 디렉터. 대학원에서 미술사(동아시아회화교류사)를 전공하고, 박물관 학예연구사, 문화예술 관련 공공기관 프로젝트 매니저로 미술계 현장에서 10년간 일했습니다. 현재는 미술작품의 아름다움을 찾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글을 쓰고, 전시를 기획하며, 미술사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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