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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주] 미술계 뉴스 큐레이션

이장훈
이장훈
- 8분 걸림 -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전경

'선사문화의 걸작' 울산 반구천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전

“한반도 선사 문화의 정점으로 여겨지는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 마지막 문턱을 넘어섰다. 문화재청은 13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를 열고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 … 선과 점을 이용해 호랑이, 멧돼지, 사슴 등 다양한 동물과 사냥 장면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있어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선사문화의 걸작’ 울산 반구천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전
문화재위원회, ‘등재 신청 대상’ 선정…“6천년 암각 제작 전통 담긴 증거” 명칭은 ‘반구천의 암각화’…9월 신청서 초안→내년 1월 최종 제출 예정 한반도 선사 문화의 정점으로 여겨지는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

'백 투더 퓨처'展 한국 현대미술을 탐험하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1990~2000년대 시대 전환기를 예술적 토양으로 삼아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적 양상을 드러낸 대표적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아울러 20세기 말에서 21세기 초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교차, 혼재하던 시기를 관통하며 성장하고 한국 미술사에 등장해 현재 현대 미술계 주요 작가로 자리매김한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백 투더 퓨처’展 한국 현대미술을 탐험하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소장품 특별전 ‘백 투 더 퓨처: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성 탐험기’가 관람객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법의 융화 등 한국 현대미술의 격변기를 한 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로마실에서 가장 큰 대리석 조각 <로마시민상>(기원전 1~2세기경)

서울에 온 로마시민상 /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장 한쪽에 음악평론가, 배우 등 각계 명사 8인이 전시품 중 한 점씩 골라 감상법을 소개한 대목도 흥미롭다.”

서울에 온 로마시민상 - 매일경제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빈미술사박물관서 공수한그리스·로마 유물 126점박물관 3층서 4년간 전시

작가 미상, <원정대탑(元定對榻)>, 1797(정조 21), 종이에 목판 인쇄, 31.7×18.9, 국립중앙박물관

주희가 채원정과 마주 앉다

“채원정은 아버지의 가르침과 독학으로 학문을 연마하다 주희의 명성을 듣고 찾아가 제자가 된다. 그러나 실력을 알아본 주희가 "차오노우야(此吾老友也) 부당재제자열(不當在弟子列)", 곧 "이 사람은 나의 벗이지 제자의 반열에 있을 사람이 아니다"라고 하며 벗으로 예우해 마주 앉아 토론했다는 이야기다. 나이는 주희가 5년 위다.”

[이인숙의 옛그림 예찬] <209> 주희가 채원정과 마주 앉다
‘원정대탑‘은 ‘오륜행실도’ 마지막 삽화다. 국왕 정조의 의지가 크게 작용한 책이었다. 세종 때 ‘삼강행실도‘가 국민 교화를 위한 책으로 처음 나오고, 중종 때 이를 보완하는 ‘이륜행실도’가 출판됐으며, 성종 때 내

김승영, <바벨탑>, 2023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 문자 - 송도 세계문자박물관 속으로

“관람은 지하에서 시작한다. 전시실 입구엔 높이 7~8m쯤 되는 탑이 우뚝 서있다. 오디오 스피커들을 켜켜이 쌓았다. 김승영 작가는 이 작품에 ‘바벨탑’이란 이름을 붙였다. 작품은 소리, 그 중에서도 사람의 말(言)을 상징한다. 말은 인간의 소통을 매개하는 도구지만 시공간적인 한계가 있다. 입 밖으로 나오는 즉시 소멸해버린다. 그걸 극복하도록 고안된 것이 ‘문자’다. 말을 문자로 옮기면 지구 반대편의 사람에게도, 몇 백 년 후의 후세들에게도 내 뜻을 전달할 수 있다. 가히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다.”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 문자 - 송도 세계문자박물관 속으로
2015년 7월 그 해 여름은 뜨거웠다. 문화관광체육부가 주관하는 세계문자박물관의 유치를 둘러싼 도시들 간의 한판 대결로 한 여름의 태양은 더 뜨겁게 작렬했다. 인천도 그 중 하나였다. 당시 민선6기 유정복 인천시장은 직접 프리젠테이션에 나서는 등 총력을 기울였다.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여주와 세종을 제치고 인천은 문자박물관을 안았다. 이후 약 7년간의 공사 끝에 올 6월 30일 문을 열었다. 인천 최초의 국립박물관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5,650㎡로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그렇게 작지만 속 알맹이는 알차다

JR, <Louvre Museum & The secret of the Great Pyramid, Anamorphosis in the morning>, Louvre Museum, Paris, 2019

루브르박물관 유리 피라미드가 침몰 중? / 롯데뮤지엄

“박물관 나폴레옹 광장 일대가 침몰하는 듯한 이 사진은 착시 현상을 의도한 설치 작품이다. 프랑스 출신 거리 예술가이자 사진가 JR(40)이 2019년 루브르박물관 유리 피라미드 설치 30주년을 기념해 광장 바닥을 수천장의 사진으로 덮는 콜라주 프로젝트를 시도했다. 온라인으로 모집한 자원봉사자 400명이 10m 길이로 출력한 종이 2000장을 거대한 퍼즐처럼 이어붙였다.”

루브르박물관 유리 피라미드가 침몰 중?
사진가 JR 서울서 개인전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유리 피라미드가 땅속으로 꺼지고 있다? 박물관 나폴레옹 광장 일대가 침몰하는 듯한 이 사진은 착시 현상을 의도한 설치 작품이다. 프랑스 출신 거리 예술가이자 사진가 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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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훈

아트앤팁미디어랩 디렉터. 대학원에서 미술사(동아시아회화교류사)를 전공하고, 박물관 학예연구사, 문화예술 관련 공공기관 프로젝트 매니저로 미술계 현장에서 10년간 일했습니다. 현재는 미술작품의 아름다움을 찾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글을 쓰고, 전시를 기획하며, 미술사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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