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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주] 미술계 뉴스 큐레이션

이장훈
이장훈
- 8분 걸림 -
장욱진, <가족〉, 1955, 캔버스에 유채, 6.5x16.5

배원정 학예연구사(국립현대미술관), 장욱진의 ‘가족 그림’ 초기작을 일본에서 발굴하다.

“생전에 1972년작인 '가족도'를 포함해 30여 점 이상 가족을 그려온 화백 장욱진이 항상 머리맡에 걸어두었을 만큼 큰 애착을 가진 작품이자, 생애 첫 돈을 받고 판매한 작품으로 알려졌던 것이 바로 장욱진의 1955년작 '가족'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 배원정 학예연구사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첫 장욱진 회고전을 준비하면서 일본인 시오자와 사다오(1911~2003)에게 팔린 뒤 행방을 알 수 없었던 1955년작 '가족'을 발굴하기 위해 일본 오사카로 출장을 가기로 결심합니다. 이 그림 '가족'에 대해 앞서 화가의 부인인 고(故) 이순경 여사가 "조그마한 가족도였는데 두고두고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큰 딸인 장경수 씨 역시 이 작품을 장욱진의 대표작으로 꼽아, 장욱진 연구자들의 궁금증은 나날이 커져갔습니다.”

일본인에 팔렸던 장욱진 ‘가족’…60년 만에 극적인 해후
장욱진의 ‘가족’(1955·6.5×16.5㎝)이 일본 오사카의 소장자 아틀리에 벽장에서 발견된 직후. 1964년 반도화랑에서 열린 장욱진의 첫 개인전에서 일본인 소장가에게 팔린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작품이 60년 만
″‘기다렸구나’ 생각이 들었다”...60년 만에 빛본 장욱진 첫 ‘가족’ 그림 [김기자의 문화이야기]
평생 가족을 그린 한국의 대표 작가인 장욱진(1918~1990)의 1955년 작품이 일본에서 발굴돼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이 한국 근·현대미술의 1세대로서 김환기·박수근·유영국·이중섭과 함께 ’한국 미

동양미술사학자 존 카터코벨(Jon Carter Covell) 박사의 하동 차문화사랑

“외국인 미술사학자 중에 한국미술을 사랑한 몇 사람이 있었다. 그 중에 필자가 가장 잊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은사인 존 카터 코벨(Jon Carter Covell, 1910~1996) 박사다. 코벨 박사는 1978년부터 1986년까지 한국의 역사와 미술사를 사랑해 서울에 체류하면서 영문으로 한국미술사에 관한 1400편의 글을 발표했다. 저서로 ‘한국문화의 뿌리’, ‘한국이 일본문화에 미친 영향’, ‘한국도자기의 세계’ 등 여러 권을 영문판으로 출판해 미국과 유럽의 학계에 소개했다.

그녀는 1910년 미국 위스콘신 태생으로 오벌린 대학에서 에드윈 라이샤워(Edwin Oldfather Reischauer, 전 주일대사, 동양사학자)와 함께 일본사를 전공한 후 1930년 콜럼비아대학원에서 일본인 미술사학자 후쿠이리키치로(福井利吉郞, 1886~1972)와 미국인 미술사학자 랭던 워너(Langdon Warner, 미군정하 경주 호우총발굴 참관)의 지도로 동양미술사를 전공했다.”

[기고] 동양미술사학자 존 카터코벨(Jon Carter Covell) 박사의 하동 차문화사랑
[경남=뉴스프리존]김회경 기자= 최근 언론에서는 옥션의 고가 미술품 경매 기사가 앞다투어 취급되고 있다. 단색화가들의 호당가격이 얼마에 팔렸다는 등 온통 카지노식 흥미 위주의 기사가 독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일부 인기화가에 집중된 이러한 미술시장은 결코 바람직스러운 현상은 아니라고

친일·월북 얼룩진 암흑기 르네상스서 ‘경성 천재’들 건져 올린 괴짜 학예사

“큐레이터의 가장 럭키하면서도 중요한 역할은 ‘공유’에 있다. 좋은 작품을 보면 공공미술관 큐레이터는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전시를 하고, 영구히 소장하는 일을 함께 한다. 관객들로부터 듣는 가장 기쁜 말이 뭔지 아나? ‘지금까지 낸 세금이 아깝지 않다’는 평가다(웃음).”

친일·월북 얼룩진 암흑기 르네상스서 ‘경성 천재’들 건져 올린 괴짜 학예사
‘살롱 드 경성’ 책으로 낸 김인혜 미술사가 김인혜는 덕수궁을 우리 근대미술의 보고(寶庫)로 만든 주역이다. 서양 블록버스터 전시가 홍수를 이룰 때 이중섭, 유영국, 윤형근 전시를 비롯, 경성시대 천재들의 삶과 예술

미국 로스앤젤레스카운티 미술관 소장 ‘활옷’

“적의가 점잖고 격조 있다면 활옷은 매우 아름답다. 전통 염색으로 낼 수 있는 가장 진한 홍색인 ‘대홍(大紅)’의 직물에, 이 대홍이 무색할 정도로 치밀하고 섬세한 왕실 자수가 넘치도록 베풀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도 부족해 고급스러운 금박까지 아낌없이 등장한다. 절약을 중시했던 왕실이 복식에 둔 제약에는 아랑곳없이, 앳된 신부의 혼례를 맘껏 축복해준 느낌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카운티 미술관 소장 ‘활옷’[국외소재문화재재단의 세계 속 우리 문화재]
김경미 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 학예연구관 무더위와 태풍이 휩쓴 여름을 지나, 9월 중순부터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아름다운 우리 활옷(사진)을 한자리에 선보인다.(9월 15일∼12월 13일) 미국 클리블랜드박물관(Clev

[김봉렬의 공간과 공감] 도시가 스며든 ‘21세기 미술관’

“가나자와는 변방임에도 에도 막부시대 일본 제4의 도시가 될 정도로 엄청난 번영을 누렸다. 복원된 가나자와성과 일본 3대 정원으로 꼽히는 겐로쿠엔이 여전한 도시의 중심이다. 이 역사공원과 현대 도시가 만나는 접점에 ‘21세기 미술관’이 위치한다. 2005년에 개관하여 매년 150만 명 넘게 방문하는 세계 10위로 꼽히는 미술관이다.”


7년 만에 온 카푸어…9월 '미술주간' 볼만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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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훈

아트앤팁미디어랩 디렉터. 대학원에서 미술사(동아시아회화교류사)를 전공하고, 박물관 학예연구사, 문화예술 관련 공공기관 프로젝트 매니저로 미술계 현장에서 10년간 일했습니다. 현재는 미술작품의 아름다움을 찾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글을 쓰고, 전시를 기획하며, 미술사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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