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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주] 미술계 뉴스 큐레이션

이장훈
이장훈
- 9분 걸림 -

70년前 그린 갓 쓰고 도포 휘날리는 예수…김기창 성화집 눈길

“김기창 화백이 예수의 일대기를 소재로 1952∼1953년 그린 작품 30점을 모은 성화집 '예수의 생애'(쿰란출판사)가 최근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그의 작품은 예수의 탄생, 세례, 수난, 죽음, 부활 등 일련의 사건을 한국 풍속화 방식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미국에서 파견된 선교사 앤더스 젠슨의 제안이 이처럼 독특한 스타일의 성화를 그리는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70년前 그린 갓 쓰고 도포 휘날리는 예수…김기창 성화집 눈길
한국적 소재로 재해석…해설 실은 소강석 목사 ”예술적 토착화” 갓을 쓰고 도포 자락을 휘날리며 구름 위에 선 한 인물을 중심으로 찬란한 햇빛이 쏟아져 내린다. 역시 갓을 쓴 남성들이 무릎을 꿇거나 앉아서 하늘로 솟아

나치가 훔친 에곤 실레 작품, 80년 만에 홀로코스트 희생자 후손에게 반환

“1941년 나치의 유대인 수용소에서 숨진 프리츠 그륀바움의 후손들에게 에곤 실레 작품 7점을 반환하는 행사가 20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지방검찰청에서 열렸다. 반환된 작품 가운데는 뉴욕현대미술관이 소장해온 ‘매춘부’(1912) ‘신발 신는 소녀’(1910) 등이 포함됐다. 반환된 작품들의 가치는 개당 78만~275만달러(약 10억~3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오스트리아의 공연 예술가였던 그륀바움은 유대인 미술상의 아들로 실레의 작품 80점을 포함해 400점 이상의 예술품을 소장했던 수집가였다. 그가 1938년 다하우 강제수용소로 끌려간 후 나치는 그의 소장품을 모두 빼앗았고, 그륀바움은 3년 후 수용소에서 사망했다.

상속인 중 한 명인 티모시 리프는 “이번 환수는 우리에게 너무나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면서 “홀로코스트 희생자들의 자손들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거의 80년간 약탈 당한 재산을 돌려받고자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해당 사건을 수사해온 뉴욕지방검사 매튜 보그노스는 “오늘의 반환 행사는 정의에는 유효기한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나치가 훔친 에곤 실레 작품, 80년 만에 홀로코스트 희생자 후손에게 반환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가 약탈한 오스트리아 표현주의 화가 에곤 실레의 작품 7점이 80여년 만에 홀로코스트로 희생된 원주인의 후손들에게 반환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1941년 나치의 유대인 수용소에서 숨진 프리

[Book] 예술을 통해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하다 - 미술관에 간 바이올리니스트

“『미술관에 간 바이올리니스트』는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1장 [그림에 음악 더하기]는 미술전시에 다녀오거나 인상적인 그림 작품을 본 후 작가나 작품에 클래식 음악을 연결지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제2장 [이음줄과 붙임줄]에서는 필연이라는 끈으로 촘촘하게 엮인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제3장 [바이올린 세레나데]은 바이올리니스트, 그리고 감상자로서 사랑하는 바이올린 연주곡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리뷰] 예술을 통해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하다 - 미술관에 간 바이올리니스트 [도서]
내재된 아름다움을 끄집어 내주는 음악과 미술 이야기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 ART insight

작품으로 빈 캔버스를 보낸 옌스 하닝, 쿤스텐 현대 미술관에 약 9천만 원 물어낸다

“코펜하겐 법원은 “미술관과 하닝의 전시 계약에 따르면 미술관은 작품의 임시 전시를 위해 작가 측에 돈을 지급했고, 그 돈은 전시 이후 반환되기로 되어 있었다”라며 “작품 내용 변경은 양 당사자의 서명 합의가 있어야만 가능한 것으로 명시됐다”라고 판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금액은 지난 2021년, 옌스 하닝이 작품 제작을 위해 쿤스텐 현대 미술관으로부터 받은 돈이다.”

작품으로 빈 캔버스를 보낸 옌스 하닝, 쿤스텐 현대 미술관에 약 9천만 원 물어낸다
이름값을 하지 못하게 된 작품.

《1500년 전 백제 무령왕의 장례》 / 국립공주박물관

“올해는 백제의 무령왕武寧王(재위501~523)이 62세로 돌아가신 지 1500년이 되는 해입니다. 무령왕은 기울어 가던 백제가 다시 강국이 되었음을 선포한 왕이었습니다. 왕의 죽음은 나라의 위기와 혼란을 가져올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뒤를 이은 아들 성왕聖王(재위523~554)은 흔들림 없이 왕위를 안정적으로 이어나갔습니다. 그 첫걸음은 바로 아버지 무령왕의 장례를 빈틈없이 치르는 것이었습니다. 성왕은 무령왕이 돌아가신 523년 5월 7일부터 왕릉에 모시는 525년 8월 12일까지 3년 동안 정성을 다해 장례식을 주관했습니다. 장례 기간 동안 성왕은 후계자로서 권위를 다져가고 왕위 계승의 정당성을 확보하였습니다. 특별전시는 성왕이 치른 3년 동안의 장례식을 소개합니다. 최고의 국가 행사를 치러내며 더 강한 백제로 나아가고자 한 성왕의 굳건한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https://gongju.museum.go.kr/site/gongju/html/sub2/020201.html?mode=V&mng_no=144772


국립한글박물관, 4개국 한국문화원서 ‘한글문화상품 특별전’

“주오사카한국문화원에서는 한글 캘리그래피 체험, 한글디자인 특강 등 체험형 연계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카자흐스탄한국문화원도 9월 21일 개막식 당일 방문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50명에게 전시 상품의 하나인 한글 디자인 양말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은 제2전시실(SUM 10)에서 현지 UBA(Universidad de Buenos Aires) 대학교 건축학과 학생들이 한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을 전시한다.”

국립한글박물관, 4개국 한국문화원서 ‘한글문화상품 특별전’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과 한글문화 산업 활성화를 위해 9월 20일부터 12월 1일까지 오사카, 홍콩, 카자흐스탄,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에서 ‘한글문화상품 특별전’을 개최한다.‘한글문화상품 특별전’에서는 ‘한글산업화 육성 및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공모방식으로 선정된 작품에 최대 1억원까지 자문, 교육, 창업 및 강소기업 육성지원 등 다각적 지원을 통해 개발된 한글문화 상품들을 선보인다. ‘한글산업화 육성 및 지원 사업’은 202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한글박물관이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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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훈

아트앤팁미디어랩 디렉터. 대학원에서 미술사(동아시아회화교류사)를 전공하고, 박물관 학예연구사, 문화예술 관련 공공기관 프로젝트 매니저로 미술계 현장에서 10년간 일했습니다. 현재는 미술작품의 아름다움을 찾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글을 쓰고, 전시를 기획하며, 미술사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