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구독자 전용
무료 회원 공개
전체 공개

추사체를 구사하는 젊은 전업 서예가를 보고 싶다.
지난 2017년에 교토국립박물관에서 개최한 《국보》전을 보러 간 적이 있다. 2018년 개최할 일본미술 특별전 준비차 관장님, 실장님을 모시고 간 출장이었다.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아침 일찍 호텔 로비에서 관장님을 뵙고 개관 시간 전에 도착을 했는데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이미 구름 인파였다. 관장님, 실장님과 함께 2시간 정도를 이렇게 줄을 선채 기다렸는데 기다리는 내내 감탄, 황당함이 연이어 교차되었다. ‘아니~ 이게 뭐라고 이렇게까지 줄을 서나’싶다가도 ‘고미술에 관심이 이렇게 높다니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때도 그렇고 일본에 전시를 보러 갈 때면 항상 부러운 점이 하나 있었다. 고미술 전시임에도 젊은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었다. 젊은 연인, 친구들 무리, 전공자로 보이는 사람들 등 각양각색의 젊은 사람들이 많았다.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는 아직 서양미술 특별전, 현대미술 전시만 젊은 사람들이 몰리는 분위기였다. 일본의 전시 관람 문화가 부럽다는 생각과 함께 “문화 선진국
로그인한 사용자만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