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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의 옥상정원이 작품으로 바뀌는 순간
1. 요즘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꼭 봐야 할 작품이 하나 더 생겼다. 전시장은 건물 내부가 아니라 옥상이고, 작품은 그곳에서 둘러보는 풍광 그 자체다. 2. 미술관 1층 내부에서 백남준(1932~2006 )의 비디오 타워 <다다익선(多多益善)>을 보며 원형 경사길을 따라 올라가면, 3층 옥상 탁 트인 하늘 아래 청계산과 관악산, 저수지가 한눈에 펼쳐진다. 3. 국립현대미술관이 과천관 3층 옥상을 새롭게 가꿔 관람객에 개방했다. 지난해부터 미술관이 추진해온 과천관 특화 및 야외공간 활성화를 위한 공간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4. 공모에 당선된 건축가 이정훈(조호건축 대표)이 설계한 <시간의 정원>은 본래의 원형 옥상 공간에 설치한 캐노피(canopy·덮개)구조의 지름 39m의 대형 구조물이다. 선(線)으로 배열된 흰색 파이프가 벽과 지붕처럼 이어진 구조물은 언뜻 보면 단순해 보이지만, 사람들의 동선을 이끌며 연극무대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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